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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낌의 공동체 (신형철) 中

「  ...  시에서 감정은 문장들을 갈기갈기 찢어낼 정도로 격렬하게 방출되거나

그 그림자조차도 보이지 않게 문장들 속으로 꼭꼭 여며져야 한다.

그러니까 '자기' 라는 것을 파괴해버리거나 아예 모른척 해버려야 한다. 어중간하면 흉하다.

어중간할 때, 감정은 더러 자기애 쪽으로 끌려간다.  ...  」


   이미 끌려간듯 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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