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통 시든 잎들과 바짝마른 줄기와 얕디 얕은 숱없는 뿌리의 나무.
뒤늦게 뿌리를 내리려고 날마다 볕을 쐬고 물을 적셔가는 와중에
그 바람들은 어김없이 불어오고, 그 때마다 흔들리고 또 흔들린다.
하지만 날마다 했던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폭풍우도 견뎌낼 수 있는 때가 오겠지.
그 때를 기다리며 꾸준히 묵묵히 행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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